재해취약지역, 야외시설물 등 현장 중심 사전 점검 당부

집중호우·태풍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 = 나주시)
집중호우·태풍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 = 나주시)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강영구 나주부시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주택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 부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시청 이화실에서 안전재난과를 비롯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장을 소집해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나주시는 기상특보 발효 등에 따른 24시간 5단계별 비상근무, 풍수해관리시스템 재해위험알림 정보 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강 부시장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약지역, 야외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 예찰과 배수펌프장, 하천배수문 정상 가동 여부 등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당시 수해 상황을 상기시키며 주요 하천 제방과 급경사지, 둔치 주차장 등의 현장 확인 점검을 재차 강조했다.

시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급경사지(43개소), 둔치 주자창(4개소) 등 재해취약시설과 배수펌프장 사전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구 부시장은 “사전 점검을 통한 시설별 보완·정비사항을 철저히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긴급 상황에 대비한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 유지와 마을방송, SNS를 통한 재난대응 행동요령 전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