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이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제균 감독이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 윤제균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영웅’ 제작보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 감독은  "그동안 안중근 의사 뮤지컬 공연을  보면서 자랑스럽다, 멋있다, 자긍심이 느껴진다 이게 아니라 너무 죄송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미안하고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분들 모두 제대로 지켜주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언젠가는 이 뮤지컬을 꼭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게 10년이 넘은 것 같고, 그렇게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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