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와 금액이 크게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가 4810건으로 전년 대비 31.9% 줄었고, 권리행사 금액은 2조8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와 금액이 크게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가 4810건으로 전년 대비 31.9% 줄었고, 권리행사 금액은 2조8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와 금액이 크게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가 4810건으로 전년 대비 31.9% 줄었고, 권리행사 금액은 2조8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 또는 타 회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종류별로 CB가 2조1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감소했다. EB는 1502억원으로 42.7%, BW는 6212억원으로 13.8% 줄었다.

행사건수도 CB가 2627건으로 42.1% 감소했고, EB가 124건·BW가 2059건으로 각각 55.4%, 8.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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