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6박 8일 일정으로 새해 첫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UAE 순방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해외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100여 명의 국내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양국이 정부·민간 차원에서 진행하는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수출 1호’ 바라카 원전, 국군의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3박 4일의 UAE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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