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패션브랜드 할리케이 제품
공식석상 나설 때마다 패션외교로 주목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가방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방은 김 여사가 외교 무대에 설 때 종종 드는 가방이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김 여사가 UAE 순방을 위해 들었던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친환경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방은 커피자루와 비건 한지가죽 소재를 재활용한 제품으로 공식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김 여사가 든 제품은 현재 품절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유스토피아를 방문해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활동가 위즌 자매와 만났을 때도 이 가방을 들었다.

할리케이 측은 “현재 주문 폭주로 비니 미니 토트백 블랙 컬러는 품절이며 다른 커럴 또한 품절 임박”이라며 “3월 중 입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공식석상에 나설 때마다 패션 외교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방문 때는 이슬람지역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샤일라’를 착용했고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했을 때는 군복재킷을 입는 등 현지문화를 존중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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