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외순방 종료
UAE와 300억달러 투자 유치
스위스 다보스포럼 총회 연설하기도

21일 오전 6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해외 순방을 마친 뒤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6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해외 순방을 마친 뒤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6시 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끝내고 공군1호기 전용기로 성남 서울공항에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파란 넥타이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남색 코트에 파란색 머플러를 착용했다. 서울공항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현동 외교부1차관이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첫 순방지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선택했다. 

이달 14∼17일 한·UAE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으로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여러 분야의 양해각서(MOU) 48건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친 뒤 스위스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특별연설에 나섰고, 이 자리에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원전 분야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접촉하는 한편, 한국에 관한 투자를 거듭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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