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주간기준으로 모두 상승
은행주, 다수 실적 호조에 주가 ↑
급등하던 밈 주식 BBBY, 30% 급락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64포인트(0.33%) 상승한 3만4302.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5.92포인트(0.40%) 오른 3999.09로, 나스닥지수는 78.05포인트(0.71%) 상승한 1만1079.16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이번 주 2.00%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67%, 4.82% 상승했다.
미국에서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웰스파고(3.28%) JP모건 체이스(2.50%),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2.23%), 씨티그룹(1.67%) 등 주요 금융주 들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JP모건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57달러로 시장 전망치(3.0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345억7000만달러로 전망치(341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씨티그룹의 EPS는 1.16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55% 급감했다. 시장 전망치(1.2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분기 매출은 180억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1% 줄었다.
웰스파고의 EPS는 1.37달러로 시장 예상치(1.2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96억6000만달러를 시현했다. BofA의 분기 EPS는 0.85달러이며, 매출은 245억달러다. 각각 시장 예상치(0.79달러, 243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1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64.6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0.7)를 웃돈 수치다.
종목별로 아마존(2.99%), 엔비디아(2.35%), 알파벳A(1.09%), 애플(1.01%), 알파벳C(0.97%), 넷플릭스(0.81%), 마이크로소프트(0.30%), AMD(0.28%), 메타(0.20%), 쿠팡(0.03%) 등이 줄줄이 올랐다.
반면 인텔(-0.59%), TSMC(-0.23%), 스퀘어(-0.2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밈 주식은 이날 부진했다. 최근 급등했던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Y)가 30.15% 급락했다.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1.00%)가 소폭 오른 가운데 게임스탑(-0.68%)은 소폭 내렸다
전기차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니콜라 코퍼레이션(1.59%)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리비안(-6.43%), 루시드 그룹(-1.93%), 테슬라(-0.94%)가 동반 하락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47달러(1.88%) 오른 배럴당 7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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