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2포인트(0.73%) 상승한 2469.73을 기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코스피는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2포인트(0.73%) 상승한 2469.73을 기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2포인트(0.73%) 상승한 2469.7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17.71포인트(0.72%) 오른 2469.42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24억원, 28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13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4.10%), 카카오(2.50%), SK하이닉스(1.54%), 삼성SDI(1.27%), 삼성전자(1.13%), LG에너지솔루션(0.55%),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0.18%)는 상승했고, 기아(-0.56%)는 하락했다. LG화학은 전날과 동일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포인트(0.61%) 오른 777.5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7.71포인트(0.72%) 상승한 2469.42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6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억원, 8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3.00%), 에코프로(2.23%), 셀트리온헬스케어(1.01%), JYP Ent.(0.28%), 엘앤에프(0.23%), 카카오게임즈(0.21%), 리노공업(0.06%), 오스템임플란트(0.05%)는 상승했다. 반면 HLB(-0.65%), 에코프로비엠(-0.16%)는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67포인트(0.78%) 오른 3만4156.6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92포인트(1.29%) 상승한 416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6.34포인트(1.90%) 뛴 1만2113.79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에 파월 의장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밝혔던 디스인플레이션 초기 과정이 시작됐다고 재확인했다. 물론 노동시장의 견조함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필요성도 덧붙였지만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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