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픽사베이
키움증권은 1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316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러화는 미국 주택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지만 중국 지표 개선 등에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0.8%로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허가 건수 역시 전월 대비 -8.8%로 예상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유로존과 독일의 ZEW 경기기대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중국의 양호한 GDP와 소매 판매 결과에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가 유지되고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유로화는 강세,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6.9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약세 등을 고려할 때 이날 소폭의 하락세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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