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유도단, 국내외 유도 대회서 입상 연속 맹활약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마사회 유도단이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연이은 입상을 연속해서 거두는 등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마사회 소속 이하림 선수는 지난 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 '2023 세계유도선수권 대회' –60kg 체급에 출전,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다음으로 수준 높은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하림 선수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통상 4회 우승자인 일본의 타카토 나오히사 선수를 이겼다.

이하림 선수는 지난해 12월 예루살렘에서 열린 마스터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하림 선수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한국마사회 소속 이희중, 이성호 선수는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 –90kg 체급에 출전해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마사회는 지난 3월 새롭게 마사회 유도단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재범 감독의 리더십이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증명된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