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성장사 담은 전시전, 내달 18일까지 전시 

키뮤 아트시그니처 작품 '응답하라 1985'의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키뮤 아트시그니처 작품 '응답하라 1985'의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23일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응답하라 대한민국 특별전'을 개최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이 기획·디자인한 작품 및 아동극이 포함된 행사로 다음달 18일까지 대전 유성구 한국조페공사 화페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2019년부터 미술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키뮤 소속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담은 기념메달을 판매, 매출액의 5%를 고용 재원으로 환원하는 공익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키뮤에 총 1억2000만원의 저작권을 전달했으며, 키뮤는 발달장애 디자이너 27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응답하라 대한민국 시리즈'를 비롯해 올해 키뮤의 신작 '희망사항', '베네치아', '나의 바다', '나는 걷는다', '브루클린 호텔' 등의 주요 작품둘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에는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특별 인형극도 열릴 예정이다.

꿈드림 인형극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될 이번 인형극 ‘빨간 모자야 조심해’는 성교육 및 안전에 관한 인형극으로 화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화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며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유익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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