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유산균 등 혼합배양한 유용미생물군 'EM'
악취 제거, 청소, 세탁 활용 및 수질개선 효과
3개 지역에 복합기 추가, 매주 월~목 EM 무료보급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중랑구가 16일 '유용미생물군(EM)' 복합기를 추가 설치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한 EM 배양액 무료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랑구에 따르면 EM은 효모, 유산균 등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혼합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다.
이와 관련 구는 기존 면목본동 주민센터에만 설치돼 있던 EM 복합기를 망우본동, 망우3동 주민센터,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에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중랑구는 이번 4개 지역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EM 배양액 무료 제공을 실시한다.
EM 배양액은 각종 생활 악취 제거, 청소·세탁, 화초 키우기, 생활하수 수질개선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무료 제공 시간은 매주 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2L 분량이 제공된다. 보급을 희망하는 자는 각자 빈 용기를 지참해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EM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EM 활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EM 보급 활성화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 중랑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지용 기자
jiyong@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