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Leaf Cafe & Co'에 한국산 새송이버섯 활용 브런치 메뉴
'버섯 스크램블 계란 크럼핏', '트러플 버섯 부르스케타' 2종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호주 유명 카페 프랜차이즈 ‘Leaf Cafe & Co’와 한국산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브런치 메뉴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 개발에는 호주 유명 쉐프 라이언 치우가 참여해 한국산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현지식 브런치 메뉴인 ‘버섯 스크램블 계란 크럼핏’, ‘트러플 버섯 부르스케타’ 2종을 선보였다.
해당 메뉴를 접한 맥스 씨는 “새송이버섯의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평소 먹던 양송이 버섯과 달라 새로웠다”라며 “메뉴와 함께 나오는 새송이버섯 소개자료에 적힌 다양한 효능을 알고 먹으니 더욱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aT에 따르면 이번 새송이버섯 메뉴는 현지 비건과 건강식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됐다.
이에 aT와 'Leaf Cafe & Co'는 지난 6월부터 시드니 등 뉴사우스웨일스주 6개 매장에서 신메뉴를 우선 제공하고, 이달 중순부터 이를 정식 메뉴로 선정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1개 매장 등 24개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로 우수하고 건강한 한국 신선 농산물의 호주시장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더욱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와 협업하며 현지 소비자들과 K-푸드의 접점을 늘려 한국 농식품의 대중적 소비확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한국 식품 수출의 시장 다변화 전략사업으로 이번 신메뉴 개발처럼 식재료를 대량 소비할 수 있는 레스토랑 등과 연계하고 있다.
aT는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며 현지 B2B, B2C 시장을 동시 공략해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을 확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