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부산테크노파크 '기업성장 기술금융 협업' MOU 체결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8일 부산테크노파크와 '기업성장·기술금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부산TP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부산지역 데이터산업·블록체인 등 신기술 사업화 기업의 육성 및 성장지원과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데이터 산업·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사업화 기업에 대해 ▲창업 및 성장 지원 ▲기업의 애로기술 정보 공유 ▲기술 투·융자 관련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기술이전·기술평가·기술사업화 관련 업무▲데이터 가치플러스보증 기업의 데이터정보 가명처리 지원 프로그램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보는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자유특구 및 샌드박스 우대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서 부산 지역은 블록체인·해양모빌리티·암모니아 환경에너지 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3월의 경우 기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돼 ‘데이터 가치플러스보증’ 상품도 출시·시행하고 있다.

김세현 기술보증기금 부울경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블록체인 등 부산 규제자유특구산업 및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중점 지원 등 정부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