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연예인 지망생 등 5명은 내사 단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배우 이선균(48)이 포함된 강남 유흥업소 마약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또 다른 유명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 A씨를 입건했다.
A씨와 관련한 마약 투약 사건은 이선균 사건과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회원제 룸살롱’에 대한 첩보 확인 과정에서 드러났다. 그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B씨의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인천경찰청은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 외에도 재벌가 3세,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 5명의 마약 투약 의혹 관련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ljh@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