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란 지사장 “한국시장 매우 중요…현지화 및 이벤트 준비 총력”

황란 호요버스코리아 지사장(사진=호요버스)
황란 호요버스코리아 지사장(사진=호요버스)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붕괴3rd’,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으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호요버스가 서브컬처 장르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를 다음 달에 출시한다.

호요버스는 20일 서울 강남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젠레스 존 제로’를 7월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어반 판타지 액션 RPG다. 수수께끼의 재해 ‘공동’이 발생해 세계가 멸망한 가운데,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공동에 진입할 수 있는 레전드 로프꾼 ‘파에톤’이 되어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PC(윈도우),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7월4일 글로벌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젠레스 존 제로’는 그동안 서브컬처 장르에서 큰 두각을 드러냈던 호요버스의 또 다른 기대작이다. 개발팀 규모는 10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400여명까지 늘어났다. 개발을 총괄하는 PD는 이번에 첫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다른 개발 인원들도 대부분 젊은 피로 구성됐다는 게 호요버스측의 설명이다. 

호요버스측은 하드코어한 액션의 재미를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게임의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게임 난이도를 ‘노멀’과 ‘하드’로 나눴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입한 시스템으로, 두 모드에서 얻는 전리품의 가치는 동일하다.

‘젠레스 존 제로’ 키비주얼(사진=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 키비주얼(사진=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는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 게임이다. 수익모델(BM)은 이른바 ‘뽑기’로 불리는 확률형 아이템이다. 호요버스는 “상시뽑기와 픽업뽑기가 있지만 무료뽑기도 있다”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과금을 하지 않아도) 막힘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황란 호요버스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시장은 호요버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화에 많은 신경을 썼고, 한국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이벤트도 많이 준비했다. 하반기에는 세빛섬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공들여 만든 게임이다보니까 많은 이용자들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은 있다”면서 “하지만 매출보다는 안정적인 서비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젠레스 존 제로의 정식 출시를 오랜 기간 기다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젠레스 존 제로만의 특색있는 재미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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