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지역 거점 검사센터…김달식 前 전북대 교수 분원장 임명

[서울와이어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달 호남 분원을 확장 이전하며 신임 분원장으로 김달식 전 전북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2010년 검체 검사 전문 수탁 기관 중 최초로 호남 지역에 설립된 지역 거점 검사센터다. 재단은 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준공한 호남 분원은 총 6개 층(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8009.92㎡(2427평)으로 기존 검사실 대비 약 5배 규모다. 확장된 검사실에는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식 검사 장비를 대거 도입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의료 인력을 보강해 고품질 검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호남 분원장으로 김달식 전 전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새롭게 취임했다. 김달식 분원장은 1988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분원장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임상교수를 지낸 후 1997년부터 28년간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호남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달식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검체 검사 서비스의 중심지로서 광주 호남 지역민의 건강 증진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그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 내 최상의 검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의료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