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자원 제작·검체 운송' 과제 수행⋯"깊은 책임감 느껴"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센터 전경.(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센터 전경.(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서울와이어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9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사업이다. 이는 임상정보, 유전체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수집 및 연계해 R&D 인프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연구책임자인 전유라 진검센터 부서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필두로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로 국민 약 75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 산업, 학계에 제공함으로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형 의료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검체의 처리,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체 검체 운송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기여할 방침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향후 5년간 총 580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검체 자원화 단계별 SOP 마련 및 고도화 ▲인체자원 제작, 품질관리, 임시 보관 ▲검체 수집 관련 운영지원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검체 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정밀 의료의 핵심 기반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필수적인 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일조하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