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디자인 기조 '오퍼짓 유나이티드' 알려

기아 타스만. 사진=기아 제공
기아 타스만. 사진=기아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기아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알리고 문화 교류의 장을 연다.

기아는 7일(현지시간)부터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63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

기아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작품전시 뿐만 아니라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학자, 예술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연사들이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이 끝난 후에는 전통음악,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늦은 밤까지 이어져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저녁시간을 수놓는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다양한 예술 분야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고객과 아티스트들이 관람을 통해 영감을 얻고 창의성을 발굴하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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