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중심 신차 선봬
독일 4社는 고성능·전기에 초점 맞춰
BYD도 출격…서브 브랜드 최초 공개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2025서울모빌리티쇼’가 4월 4~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30년 역사를 가진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외 자동차·모빌리티 산업과 기술을 아우르는 대표 종합 전시회로 올해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PBV(목적 기반 차량),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을 반영한 전시도 포함돼, 전통적인 자동차 중심 전시회를 넘어 확장된 모빌리티 생태계를 보여준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각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와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한다.

현대자동차는 ‘디 올 뉴 넥쏘’를 비롯해 ‘더 뉴 아이오닉 6,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콘셉트’를 최초 선보이고 기아도 첫 픽업 ‘타스만’ 등 각종 신 모델을 전시한다.
현대차·기아 뿐만 아니라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도 신차를 내놨다.
포르쉐는 대표 스포츠카인 ‘911 카레라 4 GTS’를 공개했는데, 911 모델 최초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해 이목을 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차 위주의 신차를 출품했다. ‘AMG GT 55 4매틱’, ‘AMG GT 63 S E퍼포먼스’, ‘E53 하이브리드 4매틱‘, ‘CLE 53 4매틱 플러스 쿠페‘ 등을 를 선보이며 높 기술력을 선보인다.

BMW는 전기차에 초점을 맞췄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 M70’, 전기 세단 ‘i4 M50 그란쿠페’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 초 한국에 공식 론칭하며 주목을 받은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도 ‘아토 3’에 이은 두번째 모델 ‘실(SEAL)’을 공개한다.
실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중형 전기 세단으로 비야디의 대표 모델 중 하나다. 또 올해 출시하는 ‘시라이언’을 전시하고 비야디의 3개 서브 브랜드인 양왕, 덴자, 포뮬러 바오도 전시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서비스 ▲자율주행 테마관 등 3가지 테마로 부스를 꾸린다.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분야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기차 핵심 부품, 자율주행 시스템, 로봇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 기술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혁신적 기술을 망라하고 이들 기술 간 융합 사례도 함께 선보인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총 108개 기업이 모빌리티 솔루션, 라이프, 튜닝 및 캠핑 등을 테마로 모빌리티를 통한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뒀다.

자율주행 테마관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주최하는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공동 협력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레벨 4+ 자율주행 핵심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위한 체험관을 운영한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출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며 “과거 자동차 산업이 한국 경제 발전과 성장을 견인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모빌리티 혁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선도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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