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제성 기자] 국방용 인공지능(AI) 업체인 펀진은 지난 13일 육군방공학교와 방공무기체계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AI 기반의 방공기술 개발 고도화를 도모하는데 의미를 지닌다.
육군방공학교는 방공작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육군의 교육기관이다.
펀진은 이번 협약으로 AI 지휘결심지원체계 '킬웹매칭'(KWM)을 방공무기체계와 연계해 실전에 입각한 작전환경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기술적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펀진은 자체개발 중인 AI 방공 지휘결심체계(KWM-ARDFNS)의 시스템 향상을 위해 방공학교와 긴밀히 상호기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협력을 넘어 군의 실전환경에 특화된 기술개발에 직접 반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펀진은 KWM을 중심으로 AI 기반의 전자기스펙스럼 분석시스템 'KWM-Ocelot',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인 '이글아이' 등 다수의 국방 AI 솔루션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되면서 투자와 해외개척을 강화하고 있다.
박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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