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조기 상환으로 이자비용 큰 폭으로 줄어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차입한 1조원을 10개월 가량 조기 상환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에서 빌린 1조원을 만기 도래 전 조기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예정된 상환 완료일은 내년 3월30일이다.
2023년 3월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해 조달했다.
이번 조기 상환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수백억원 규모의 금융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보유 차입금에 대해 국내외 금리 인하 흐름에 맞춰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하고 저금리로 차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총 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기 상환이 LG전자의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 지분 36.7%를 보유했고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을 지분법 손익에 반영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LG디스플레이의 재무구조 개선은 LG전자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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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윤 기자
csy@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