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GTI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의 고성능 버전으로, 1976년 처음 생산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230만대 이상 판매된 대표 고성능 모델이다. 

컴팩트한 차체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닌 ‘핫해치(hot hatch)’ 장르를 처음 개척하고 퍼포먼스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핫해치 모델이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신형 골프 GTI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직관적인 조작감·편의성을 갖춘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고, 강화된 편의 기능으로 일상 주행의 편안함과 퍼포먼스의 공존을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골프 GTI는 한국 시장에서 540대의 판매량을 기록, 수입 고성능 해치백 판매량 1위와 더불어 폭스바겐코리아 출범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폭스바겐이 추구해 온 ‘운전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모델이 바로 골프 GTI라고 할 수 있다”며 “고성능 모델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조 핫해치’ 골프 GTI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1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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