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이민섭 기자] SK네트웍스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전통 한옥호텔 '경원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Gyeongwonjae by Walkerhill)'을 새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위탁을 받은 대일인터내셔날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운영한다. 워커힐은 브랜드 제공자로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 기준을 관리한다. 브랜드 사용 계약은 지난달 1일 체결됐고 2030년 4월30일까지 유효하다.
경원재 호텔은 2015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개관한 5성급 전통 한옥호텔이다. 스위트룸 14개를 포함한 총 30개의 객실, 연회장 2곳, 고급 레스토랑을 갖췄다. 전통 목조건축 양식과 대청마루, 편백나무 욕탕, 건식 사우나 등 전통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공간이 특징이다.
워커힐은 인천공항 내 환승호텔과 캡슐호텔 다락휴, 마티나 라운지 등을 운영 중이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이 위치한 인천 송도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깝다. 워커힐은 브랜드 접점을 국내외 고객에게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전통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 체류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전통호텔의 문화적 가치를 넓힐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문화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공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일상의 반복적인 순간이 특별해지는 '일상의 비일상화'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일상에 새 에너지를 채우는 차별화된 경험과 여정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