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민팃에 발급한 중고 단말 안심거래 인증 마크와 민팃ATM. 사진=SK네트웍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민팃에 발급한 중고 단말 안심거래 인증 마크와 민팃ATM. 사진=SK네트웍스

[서울와이어 이민섭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이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민팃 등 7개 기업이 중고폰 안심거래와 관련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민팃은 인증번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부가 주관하고 KAIT가 운영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의 중고폰 매입 사업자 인증 요건은 ▲데이터 삭제 절차 마련 ▲개인정보 삭제 확인서 발급 ▲중고폰 단계별 등급 기준 마련 ▲단계별 등급에 대한 상세 설명 게시 ▲등급별 매입 가격 정보 제조사·모델별 안내 ▲등급 산정 결과와 매입 가격 상세 안내의 총 6가지다. 

민팃의 경우 2020년부터 고객들에게 개인정보 삭제 인증서를 발급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공장 초기화와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 삭제 프로그램을 통한 이중 삭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로부터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인 '민팃 세이프'에 대한 기술 인증도 받았다. 

민팃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편리하고 합리적인 중고폰 거래구조 확립을 추진해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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