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NC AI가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콘텐츠 확장을 위한 AI 기술 지원에 나선다.
NC AI는 26일 서울 용산 샌드박스 오피스에서 양사 대표와 크리에이티브 총괄인 도티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창작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번역, 음성 합성, 자동 더빙, 3D 모델링, 실시간 챗봇 등 다국어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팬 소통을 돕는다. 예컨대 도티의 실제 목소리와 감정이 반영된 AI 더빙을 통해 세계 팬들과 ‘직접 대화하는 듯한’ 콘텐츠 경험도 가능해진다.
이번 협력은 NC AI의 대규모 언어모델 ‘VARCO LLM’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K-A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샌드박스는 현장 데이터와 크리에이터 피드백을 통해 AI 모델 개선에도 참여한다. 샌드박스는 200여 개 팀 이상의 인기 크리에이터와 IP를 보유한 국내 대표 MCN이다.
NC AI는 “크리에이터들이 본연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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