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이민섭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한식당 '자연'을 새로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자연은 전통 반가 음식의 깊은 맛과 모던한 분위기를 조화롭게 담은 공간이다. 정갈한 상차림, 공항 이용객의 여정 목적과 속도에 맞춘 메뉴 구성 등이 특징이다.
직접 반죽한 면과 시원한 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자가제면 함흥냉면', 진한 소고기 국물에 고추기름 양념을 더해 칼칼하고 시원하게 끓여 낸 '얼큰 소고기 해장국', 간장 양념에 불향이 가득한 너비아니를 윤기 나는 솥밥에 올린 '궁중 너비아니 솥밥', 전채 요리와 후식이 함께 제공되는 '자연 상차림' 등 메뉴가 있다.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대표 한식 메뉴 불고기, 고등어 반상, 미나리 맑은 곰탕 등은 공항이라는 특수성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워커힐은 한식당 자연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인천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상시 10% 할인과 스탬프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텀블러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장은 총 150석 규모이고 홀은 130석이다. 최소 6인부터 최대 20인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다이닝룸(PDR) 3개를 보유했다. 운영 시간은 매일 6~22시다.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한식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인천공항에서 선보여 기쁘다"며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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