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도시 16회 공연 전석 완판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첫 북미 단독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강자'로 급부상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13일 "'KATSEYE: The BEAUTIFUL CHAOS Tour' 티켓이 예매 시작 직후 빠르게 전 회차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오는 11월 15일 미니애폴리스를 시작으로 토론토,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잉글우드) 등 북미 13개 도시에서 총 16회에 걸쳐 열린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3개 도시의 공연이 1회씩 긴급 추가됐지만 이 역시 전석이 매진됐다. 주요 공연장은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 팝스타들이 거쳐간 장소다.

캣츠아이는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위를 기록했으며,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와 'Gnarly(날리)'는 '핫 100'에 나란히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 산하 게펜 레코드가 공동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탄생한 6인조 걸그룹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중심으로 한 K팝 제작 시스템이 미국 현지에 이식되며 새로운 방식의 '현지형 글로벌 그룹'을 완성했다.

멤버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는 탁월한 보컬, 랩, 퍼포먼스 역량은 물론 뛰어난 표현력으로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본격 투어에 앞서 내달에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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