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고정빈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달 빠른 배송 서비스 ‘오늘출발’ 주문이 지난달 전체 주문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두 명 중 한 명이 빠른 배송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셈이다.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입점 마켓 직접 배송과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배송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켓 배송 상품은 각 마켓이 설정한 시간 전까지, 에이블리 배송 상품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을 시작한다.
오늘출발 수요는 곧 거래액 성과로 이어졌다. 올 2분기 오늘출발 거래액은 1분기 대비 30%, 주문 고객 수는 25% 증가했다. 지난달 오늘출발 거래액 역시 전월 동기 대비 20%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통상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에도 빠른 배송이 거래액 성과를 견인한 것이다. 거래액 성장과 지난달 오늘출발 상품이 전체 상품의 절반을 넘어서며 빠른 배송으로 구매 가능한 선택지도 확대됐다.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서 일반 배송 대비 빠른 배송 거래액이 크게 앞지른 점도 눈에 띈다. ‘언더웨어’ 오늘출발 거래액은 64%로 일반 배송(36%) 대비 2배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패션 품목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매일 갈아입고 세탁 주기가 짧아 빠른 배송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기간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페스티벌과 휴가철을 맞아 ‘아이 메이크업’(78%)이, 라이프 분야에서는 캐리어, 튜브 등 여행용품이 포함된 ‘여행∙취미’(52%) 카테고리의 오늘출발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에이블리는 오늘출발 상품을 다양화하고, 전용관과 맞춤 검색 기능 등을 마련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특히 앱 메인 화면에서 오늘출발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검색 필터’를 사용한 유저 수는 전월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많은 셀러를 확보한 만큼, 다양한 오늘출발 상품을 제공하고 쇼핑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과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품 탐색, 구매 과정을 넘어 고객 최종 접점인 라스트마일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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