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조사
긍정평가,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남, 세대별로는 50대 제일 많아
'잘못했다'부정평가는 41.5%

[서울와이어=정현호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53.1%,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1.5%로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발표했다.
'잘 모름'은 5.4%였다.
긍정 평가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66.3%), 경기·인천(57.5%), 부산·울산·경남(51.6%)로 나타났고, 세대별로는 30대(50.8%), 40대(67.5%), 50대(67.8%), 60대(50.3%), 진영별로는 진보층(87.8%), 중도층(54.7%)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8~29세(58.8%), 보수층(66.4%)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 유무를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 60.7%가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를 성과로 본 응답(18.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양국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진전(13.9%)', '한미일 동맹 간 협력 강화(10.5%)' 순이었다.
'특별한 성과는 없었다'고 답한 응답은 34.6%였고,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4.8%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포인트)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