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행정·임차인 보호·시책추진 종합평가
- 부천·용인·김포·의왕·하남·안양·안산·수원 등 8곳 우수 시 선정

(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청)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2025년 경기도는 2025년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 결과, 부천시, 용인시, 김포시, 의왕시, 하남시, 안양시, 안산시, 수원시 8개 시를 민간임대주택 행정 우수 시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자 등록 등 민원행정 ▲임차인 권리보호 ▲민간임대주택 시책 추진 등 전반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제도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부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부천시는 주택임대차 시장 안정과 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홍보’, ‘고령 임대사업자 대상 쉬운 말 안내문 제작’ 등 주민 밀착형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하남시는 임대차계약 신고 보완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문자 서비스 도입 ▲안산시는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우수 시책을 추진했다.

도는 정량적 평가 지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8개 시에 대해 유공 공무원 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다른 시·군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민간임대주택 관리평가를 통해 도와 시·군이 함께 관리 수준을 높여 나감으로써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우수시책 확산을 통해 민간임대 행정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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