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남편의 극단적 선택으로 괴로워하는 초등학교 동창생에게 굿 대금 명목으로 32억원을 뜯어낸 60대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게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재판장 신교식)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여·61)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A씨는 피해자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아들도 죽을 수 있다며 굿대금을 지속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그는 피해자에게 2013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초등학교 동창생인 B씨에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겨울 지속되는 한파와 가스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전 국민이 관련 지원금을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바 있는 추경 편성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힘을 실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폭탄에 전 국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약 7조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위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박 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11월30일 출시된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두 달 만에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등 정보통신(IT) 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아이폰 출시와 맞먹는 파장의 주역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출시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챗GPT가 전례 없는 ‘혼돈’(chaos)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즈(NYT) 보도에 따르면 챗GPT 등장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100억달러(약 12조3000억원) 추가 투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다만 그는 12시간 반 넘게 진행된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채 “33쪽 분량의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한다”고 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이 대표를 소환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연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이 대표가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오후 9시에 조사를 종료했으며, 피의자 신문조서 기재 내용 열람 절차까지 끝냈다. 이 대표는 조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에게 전화 통화로 환담을 나누며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300억달러(약 37조2000억원) 투자 유치 등의 경제외교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29일 대통령실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직적 UAE 국빈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UAE 측과 친분을 쌓아온 이 전 대통령에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우리나라와 UAE 간 인연은 2009년 한국 최초의 수출 원전인 '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 28일 오후 이케아 광명점에서 천장 누수, 승강기 중단 등에 사태로 영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누수는 조사 결과 배관 파손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이케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께 광명점 주차장에선 누수가 발생했다. 지하주차장인 P1 천장에서 물이 흘러나와 바닥에 고이기 시작했으며, 이에 엘리베이터 7·9호기 2대가 멈춰서 각각 7명, 6명의 고객이 한동안 갇혀있어야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후 6시36분께 9호기에서 6명을 구조한 데 이어 오후 7시22분쯤 7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쓰오일(S-OIL)이 서울 과천에서 임직원 신년 트래킹 행사를 갖고 힘찬 새해 각오를 다졌다. 에쓰오일은 지난 27일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신입사원 등 약 100여명이 함께 과천 서울대공원을 걸으며 덕담을 나누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29일 밝혔다. 알 카타니 CEO는 “작년 어려운 경영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경쟁력으로 최고의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며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승인을 받는 등 더 큰 성장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이전까지의 수출액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금액으로만 전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출액 사상 최대는 2012년 533억달러다.대한석유협회(KPA)는 지난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70억3700만달러(약 73조7400억원)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71.2% 늘었다. 2011년(64.2%)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정유업계 원유 수입액은 954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신경전을 벌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기현 의원은 수도권 출정식에서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이미지 정치가 아니라 싸울 때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김 의원이 자신을 겨냥하자 수도권 출정식을 보여주기식 행사라고 비판하며 맞섰다.특히 두 의원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다. 국민의힘 지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 E&S가 글로벌 기업 아비스(Avis)와 함께 미국 휴스턴 공항 내 대규모 전기차(EV) 충전소 구축에 성공했다.유정준 SK그룹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겸 패스키 대표이사의 진두지휘 아래 이뤄진 ‘모빌리티 기반 글로벌 에너지솔루션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얻은 성과다. SK E&S는 EV 충전 자회사인 에버차지(EverCharge)가 미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내 Avis 사업장에 충전소 설치를 완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현지의 대규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성공한 것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최근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신규 물량이 많지 않은 소형 아파트 대신 이와 비슷한 면적의 중대형 오피스텔이 1~2인가구의 주거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설계와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신축 단지를 찾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소형 아파트(전용 60㎡ 이하) 분양 물량은 ▲2020년 3553가구 ▲2021년 781가구 ▲2022년 43가구(임대 제외) 등 가파른 감소세를 이
블록체인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본 정보기술(IT)업계가 지속적으로 시장 문을 두드린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FTX사태 여파, 위믹스의 상장폐지 등 연이은 충격을 받아 국내시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업계가 악재를 극복하고, 블록체인은 허상이라는 일부 비판에 맞서 성과를 낼 묘수가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IT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로 플랫폼을 구성하면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체 플랫폼을 앞세우고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즉각적인 참여가 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인다.업계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중국발 훈풍에 국내 철강업계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각종 악재에 직면했던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힘입어 실적 반등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 철강기업들은 지난해 태풍 피해, 화물연대 파업,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실제 이 기간 각 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며, 여파는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앞다퉈 선보여 눈길을 끈다.◆딸기 음료·디저트 풍성투썸플레이스는 음료와 케이크, 베이커리 등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음료는 ▲딸기, 우유, 초콜릿을 활용한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 ▲과일 티 베이스에 상큼한 딸기를 추가한 딸기 젤리 밀크티 ▲딸기와 우유로 만든 스트로베리 라떼 ▲생딸기 가득 주스 등이다.딸기 무스에 머랭, 초콜릿 시리얼, 와플, 롤 쿠키에 밀크 아이스크림을 넣어 딸기의 상큼함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일요일인 29일 전국은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 되겠다. 중부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춥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전주 -5도 △광주 -3도 △춘천 -14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3도다.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광주 7도 △춘천 1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에 점령당한 우크라이나의 영토 회복과 러시아를 전범재판에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8일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한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장기전 피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보고서는 "이 전쟁에서 미국의 이익은 우크라이나의 이익과 종종 일치하지만 동의어는 아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전쟁은 이미 러시아에 중대한 경제적, 군사적, 평판적 손해를 입혔기 때문에 좀 더 러시아에 타격이 된다고해서 미국에 추가적으로
지금 전세계의 이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쏠려 있고, 최근 그 쪽의 최대 관심사는 '탱크'였다.미국과 독일은 현대화된 전차 지원을 놓고 서로 핑퐁게임을 하다가 다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의 압력에 밀려 독일은 레오파드2, 미국은 M1에이브럼스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을 제외한 모든 나토 국가는 우크라이나군이 가장 원하는 레오파드2를 제공하길 바랐으나 독일은 국내 여론과 러시아의 반발을 우려해 미국이 먼저 주력전차 지원에 나서야 자신들도 움직이겠다고 맞섰다. 결국 미국이 M1에이브럼스 지원을 결정하자 독일도 레오파드2 제공
[서울와이어]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무기지원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지상 전력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지원무기들의 살상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아니라 서방과의 전쟁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28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은 작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서방은 전쟁 초기 곡사포와 대전차무기를 지원했고, 이어 장거리 로켓인 하이마스, 근거리 대공시스템인 스타스트릭, 정교한 대공미사일 시스템인 패트리엇을 제공했다.이어 경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심상찮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567.4원으로 전주 대비 7.2원 상승했다. 앞서 휘발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가격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원 오른 1653.5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7.7원 상승한 1530.4원으로 집계됐다. 상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는 28일 일본 정부가 윤석열 정권이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요구한 점을 고려해 수출 규제 완화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 이후인 2019년 7월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한국 수출을 규제했다. 같은해 8월에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도 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