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철폐와 원전 생태계 복구 기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해외 원전 수주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그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을 유지·발전 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8월22일 취임 후 약 1년 동안 황 사장은 어떤 밑그림을 그렸을까.◆원전 수출·SMR 개발, 글로벌 세일즈 ‘구슬땀‘황 사장은 원전수출에서 성과를 내는 데 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에도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의 야심작 '갤럭시Z플립5∙폴드5'가 출시 후 초반 흥행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앞서 노 사장은 신작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서울 언팩을 통해 폴더블 대중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장 승진 후 데뷔작 포함 출시제품 연달아 흥행최근 노 시장은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모바일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 중이다. 그는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스마트폰 개발 등을 통해 역량을 증명하며, 최연소 상무가 됐고, 6년여 만에 부사장까지 고속승진한 인물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샘이 최근 수장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김유진 대표는 할리스와 에이블씨엔씨 반등을 이뤄낸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맡는 기업마다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김 대표가 한샘 실적도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샘 구원투수 등판한 김유진 대표 김 대표는 한샘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 측 인사다. 1981년생인 그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을 거쳐 2009년 IMM에 합류했다.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 거래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제약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기다리는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윤 부회장은 신약을 개발해 일동제약을 매출 1조원대의 대형제약사로 만들 계획이다. ◆업계, 매출 1조 기업 도약 위한 결단으로 분석윤웅섭 부회장은 윤용구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의 장남이다. 2005년 일동제약에 상무로 입사했다. 기획조정 담당 상무이사 등을 거친 후 2014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이례적으로 4연임에 성공한 인물이다. 건설업계 현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회사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사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경쟁력을 높였고 그야말로 광폭행보를 보였다.하지만 임 부회장에게 임기 내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사고 이후 임 부회장의 ‘책임론’이 확산됐고 비난이 쏟아졌다. 과연 그가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시키고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그는 천안공업전문대를 졸업하고 모텔청소 일을 하면서 숙박업의 비전을 발견했고 실행에 옮겼다.이 대표는 2007년에 창업한 국내 숙박업계 플랫폼 1위인 야놀자를 글로벌 여행 테크 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자수성가형 기업가… 모텔청소부터 야놀자 창업까지이 대표는 1978년 2월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다.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와 천안공업전문대(현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천안캠퍼스) 금형과를 졸업했다. 전문대 졸업 뒤 모텔에서 청소 일을 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이 경쟁자 도전 속에도 선박 건조부문에 '초격차'를 자신했다. 선가상승,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등 호재가 뒤따르면서 실적 개선도 힘을 받는 등 한 부회장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부가가치 선별수주 전략 앞세워, 이익 극대화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하는 데 주력 중인 HD현대중공업은 이미 2년 치 일감을 확보하는 등 이전과 달리 여유가 있는 상태다. 이에 한 부회장은 이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통해 기술경쟁 초격차 마련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최근 함정부문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라는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해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에 등극한 무신사가 최근 3조원 중반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런 성장을 이끈 인물이 바로 한문일 무신사 대표다.한 대표는 현재 잘하고 있는 서비스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무신사 신사업 이끈 핵심 인물1988년생인 한 대표는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솔드아웃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무신사 성장 전략 수립 및 외부 투자 유치와 기업 인수 등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넥센타이어의 리더로서 현장을 잘 알고, 추진력을 갖춘 경영인이다. 그는 지난해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던 넥센타이어를 올 1분기에 흑자로 돌려놓으며 글로벌 톱10 진입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1971년생 부산 출신인 강 부회장은 부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3월 넥센타이어 재경팀 과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 뒤 2009년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강 부회장은 1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를 이현봉 전 넥센타이어 부회장에게 넘긴 뒤 국내외 영업에 집중하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과거 그는 강달호 전 부회장과 투톱을 이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미래사업 안착에 힘 쏟아 왔다.핵심축인 정유부문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신사업 강화로 이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경기침체 속 단독 대표로 사업을 진두지휘 중인 주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졌으나,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이 나오는 등 상황은 낙관적이다.◆대외 경영환경 불안 지속, 신사업 통해 돌파구 마련최근 주 사장은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소비자가 맥도날드를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매장인 만큼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동네 ‘찐친(진짜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겠다.”최근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간담회에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올해 고객 중심 마케팅을 핵심으로 고객 유입을 늘리고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맥도날드 구원투수 ‘마케팅통’ 김기원 대표김 대표는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대표 이후 두 번째로 선임된 한국맥도날드 한국인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최근 각종 부정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다국적제약사 판매망’ 꼬리표를 떼기 위해 꺼내든 카드가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한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최근 기술수출 성공에 이어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화이자 제품이 전체 매출 5분의 1 차지성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재정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역임한 후 2005년 4월부터 제일약품 사장직을 맡고 있다. 화이자제약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일약품 외형 확대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글로벌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회사의 성장을 이끈 장본인으로, 과거부터 건설업에서 많은 지식을 쌓으며 경영인으로서 성장했다. 이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위주의 사업을 운영하기로 유명하다.특히 자식을 지극히 아끼는 이 회장은 세 딸과 신사업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서희건설의 최대 강점인 지역주택조합사업이 건설경기 침체로 큰 타격을 받자 탈출구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중견건설사까지 성장시킨 이 회장이 돌파구를 찾아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평양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5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그가 총괄하는 해외사업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그간 CDSO로서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투자를 이끈 실력을 동남아시장에서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디지털 혁신’ 이끄는 한화가 3세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2019년 8월부터 올해 2월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았다. 한화금융계열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한편, 미래를 책임지는 임무를 안게 된 것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취임 2년차인 최윤호 삼성SDI 사장의 성과가 빠르게 빛을 발하고 있다. 소통을 앞세운 리더십에 사업과 경영능력이 더해지면서 '초격차'를 이끄는 모양새다.최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했다. 2021년에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1987년 가전사업부 경리팀부터 시작해서 국제회계그룹, 경영관리그룹, 해외관리그룹 등 재무 관련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특히 삼성그룹의 최상부 핵심부서였던 미래전략실 전략1팀 담당 임원을 맡았었다. 줄곧 삼성전자 한곳에서만 근무한 ‘영원한 삼성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달 1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취임 당시 '새로운 기업문화 수립'을 강조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임 회장은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또 취임 직후 실질적 금융 패키지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금융 3대원칙을 발표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다. 다만 인적 쇄신 외에 특별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데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큰 과제도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3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현재까지 금융권 평가는 우선 '호평'이 앞선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속 안정성·수익성 제고는 물론 비(非)은행·비금융 영토 확장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나서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관심을 끄는 건 앞으로의 경영 전략이다. 은행·카드·보험·증권 등의 계열사를 모두 컨트롤해야 하는 금융지주 회장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리더십 발휘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9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취임 초부터 꾸준히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을 펼친 그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알짜사업만 남겼고 현재 배터리와 전장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현재 국내외 여러 현안이 많지만, 구 회장은 일선에서 경영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미래 먹거리 육성 등을 통해 그룹 전체 성장에 힘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과 집중 통했다”, LG그룹 시총 3배 뛰어 2018년 6월29일 41세 나이로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구 회장은 과감한 결단력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의 해로 삼고 수익성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핵심은 ‘해외사업’과 ‘디지털 전환(DX)’이다. 올해 이 대표의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이 풀무원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적자전환 풀무원, 올해 반등 노린다이 대표는 1983년 사원 1호로 입사했다. 이후 영업, 마케팅, 생산, 해외사업 등 핵심 사업을 두루 맡았다. 2018년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현재까지 풀무원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풀무원 내부에선 그를 ‘승부사’나 ‘해결사’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전략통으로 불리는 ‘경영전문가’다.그는 치열한 국내 택배시장에서 차별화를 내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수익성 위주의 운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고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강 대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물류체계 고도화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중동지역을 공략해 시장 선점에 나서면서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국내 1위 이끈 전략통, 최대실적 '견인'강 대표는 1961년생으로 2002년 CJ제일제당 경영관리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