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올해 첫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에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를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광명 지역내 7개 중학교 신입생 2,117명은 자유학년제에 따라 1년 동안 중간·기말고사 없이 직업과 진로를 탐색하는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란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등장하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광명시에서 시행하는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에는 크게 도시재생 직업체험, 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이 있다.

도시재생 직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광명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현장인 광명동굴에서 폐광으로 ‘광부’가 사라진 직업임을 배우고, 광명동굴 개발과 함께 새로 등장한 직업인 ‘도시재생 전문가’ ‘경관 전문가’를 꿈꿀 수 있다.

또한 폐자원을 활용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찾아 ‘업사이클 아티스트’ 등 특수 유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을 찾아가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는 현장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유학년 1년 동안 다양한 지로 체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키우기 바란다”며 “꿈을 갖고 실천해 나가는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자유학년제 직업 체험은 폐광을 개발한 광명동굴과 수도권 최대의 자동차 생산시설인 기아차 소하리 공장 등 광명시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직업 체험장을 더욱 다양화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시험에서 벗어나 1년 동안 꿈과 끼를 찾는다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적극 살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연경기자 kyg10@seoulwi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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