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글로벌 킬러 콘텐츠의 교류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의 애니메이션 컴피티션과 웹툰 어워드 경쟁부문 참가작품을 1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SPP는 우수 국산 콘텐츠의 발굴 및 육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운영되는 콘텐츠 B2B 마켓이다.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배급사, 투자사, 미디어가 SPP를 통해 유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SPP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과 ‘웹툰 어워드’는 국내 최고의 전무후무한 애니메이션·웹툰 분야 시상식으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콘텐츠의 산실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사, 웹툰 작가 및 매니아들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이벤트로 손꼽힌다.

디즈니, 폭스, 터너, CCTV 등 해외 빅바이어들 및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웹툰 IP 활용 관련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와 함께 애니메이션·웹툰 부문별 최종 수상작 각 3편에는 미화 1만~1만 5천 달러의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되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지난 16년간 국내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통로로써 선두를 유지해온 국제 콘텐츠 마켓, SPP는 2017년을 획기적 변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삼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프로그램 고도화로 국산 콘텐츠의 해외 유력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SPP는 글로벌 리딩 콘텐츠 마켓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장 ‘이그나이트’ 프로그램을 확장한다.

작년 ‘이그나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텐센트와 화책연합, SK브로드밴드 등 핵심 파트너사들이 적극적으로 사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의 이그나이트는 과연 어떤 키플레이어들이 리드해 나갈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마켓 최초 IP활용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웹툰 부문 신설에서 더 나아가 ‘신규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육성’을 통해 콘텐츠업계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기할만한 것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도시로서 서울’의 창대한 비전을 선언하고,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역할을 논의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좌중을 압도하는 콘텐츠산업계 글로벌 리더들이 적극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치는 자리인 만큼 여느 때보다 파급력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PP에서는 콘텐츠 피칭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콘텐츠 IR’과 유력 빅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2,000건 이상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의 제작․투자 확대를 견인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17주년을 맞이한 SPP는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콘텐츠 IR을 통한 킬러콘텐츠의 발굴에서 비즈매칭을 통한 투자, 배급 지원은 물론 IP 세일즈에 이르기까지 마케팅의 각 단계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콘텐츠를 성장시키기 위한 집중 사업을 펼치며 ‘제 2의 뽀로로’ 탄생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올해로 17년을 맞이하는 국제 콘텐츠 마켓 SPP의 도약을 위하여 끝없는 프로그램의 혁신, 해외 빅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SPP를 국산 콘텐츠의 저력을 전 세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핵심 요충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연경기자 kyg10@seoulwi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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