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6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2360선까지 올라섰다.
미 주가 상승 요인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회복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전날 일부 선반영 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 폭 확대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17포인트(0.47%) 오른 2369.17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며 전 거래일보다 7.90포인트(0.34%) 상승한 2365.9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3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3.94%), 카카오(2.97%), LG전자(2.50%), LG화학(2.28%), NAVER(2.18%) 등이 2% 넘게 상승한 반면 현대차(-2.41%), 넷마블(-2.14%), POSCO(-1.4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8%), 음식료품(1.45%), 서비스업(0.81%)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1.30%), 섬유·의복(-1.15%), 운송장비(-1.17%) 등은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5000만주, 거래대금은 10조8000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5포인트(0.62%) 오른 863.74에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중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장보다 4.19포인트(0.49%) 상승한 862.5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1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4억원, 5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알테오젠(2.93%), 제넥신(3.67%), 휴젤(5.15%) 등이 상승했다. 씨젠(-1.32%), 에이치엘비(-1.28%), 케이엠더블유(-2.26%), CJ ENM(-2.9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9억2000만주, 거래대금은 10조4000억원 규모였다.
한편 시장 전반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미국 신규 부양책 합의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4원 내린 11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