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2021년 정기 임원 인사, 총 22명 승진
OLED 초격차 경쟁력 지속, 퀀텀닷 전환 가속화

엄문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엄문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엄문섭‧이종혁‧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자로 2021년 임원과 마스터(Master)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부사장 3명을 포함해 전무 6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전문위원(전무급) 2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 총 22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일류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발탁했음.

삼성디스츨레이는 중소형사업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초격차 경쟁력을 지속해 나가고 대형사업은 퀀텀닷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경영성과 창출 능력과 성장잠재력을 겸비한 인물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엄문섭 부사장은 1964년 부산 출생으로, 동래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삼성SDI로 입사해 OLED사업부 영업팀장, 중소형사업부 영업1팀장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중소형사업부 A사업팀장을 맡고 있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종혁 부사장은 196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마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 세라믹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삼성SDI에 입사 후 디스플레이연구소 차세대연구2팀장, C-P/J 개발 담당임원을 거쳐, 올해 1월부터 QD(퀀텀닷)사업화팀 QD개발팀장으로 부임해왔다.

조성순 부사장은 1967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영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LCD사업부 개발실 공정개발팀장,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및 제조기술센터장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QD사업화팀 QD제조기술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11명을 포함하여 연구개발, 제조기술, 영업/마케팅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핵심인력들이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도 여성임원 2명을 최초로 승진 조치한 데 이어 올해도 연구개발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 온 우수 여성인력 2명을 임원 승진조치함으로써 우수 여성인력의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

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와 함께 향후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및 Foldable(폴더블) 대세화에 대비하고자 핵심기술 확보에 기여도가 큰 인력을 승진조치했으며,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마스터 및 전문위원으로 승진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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