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만건 이상 데이터 디지털 전환 성공
전 공정 디지털 통합관리…혁신적 변화 기대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가 약 1000만건 이상의 설비관리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오션-허브의 모습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가 약 1000만건 이상의 설비관리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오션-허브의 모습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60년간 축척한 경험과 기술로 독자적 시스템 개발을 이뤄냈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가 약 1000만건 이상 설비관리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CLX는  2019년부터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직접 설계·개발에 나서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에 석유화학 단지의 친환경 역량 및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인 오션-허브(OCEAN-H)는 SK에너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Unit을 주축으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현재 80% 이상의 데이터가 정제·구축돼 6월 오픈된다.

오션-허브의 시행으로 현장의 배관을 포함한 전체 공정설비·건물 및 차량까지 울산 CLX  전 공정의 디지털 통합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션-허브는 정확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향후 정비 이력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Big Data)·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설비 게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오션-허브는 ▲현장의 실제 일하는 방식에 대한 프로세스를 반영해 구성원의 편의성 증진 ▲업무 프로세스의 유기적 연결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 ▲협력회사 포탈 시스템 개발로 설비·보수 업무 관련 데이터를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SK에너지는 울산 CLX 현장 구성원들이 오션-허브의 데이터를 사용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므로 차세대 구성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창훈 SK에너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담당(팀장)은 “60여년간의 설비관리 노하우가 담긴 오션-허브를 구축해 울산 CLX를 그린컴플렉스로 발돋움하도록 할 것”이라며 “SK의  경험과 기술을 담은 시스템이 국내외 다양한 수요 기업에 전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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