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연간 매출 목표(1조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연간 매출 목표(1조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290억원, 매출 1조9223억원, 순이익11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DL그룹은 올 1월 지주회사 DL, DL이앤씨, DL케미칼 등 체재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의 연간 매출 7조6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DL이앤씨 측은 “2분기 매출은 목표(1조9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목표(1900억원)를 20.5%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9%로 건설업계 최상위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2분기 신규수주는 1조841억원이었고,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3조2744억원이다. 올 6월 기준 부채비율은 100%, 순 현금액은 1조2660억원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갖췄고 현금성자산은 올해 초 대비 3960억원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신규 착공현장 공사가 본격화돼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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