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추가 충당부채와 규모 등은 조사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

전기차시장 확대로 배터리 가격 인하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이미지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추진 중인 IPO 추진여부와 리콜 사태 등과 관련 공식입장을 30일 밝혔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 대규모 리콜 비용 분담과 회사의 기업공개(IPO) 추진 등 이슈와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가 추진 중인 IPO 관련 GM 리콜 조치 방안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10월까지 결정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달 중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10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GM 리콜 사태로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이어 3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인식여부와 규모 등과 관련 “리콜 관련 회사와 LG전자, GM 3사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동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GM과 협력관계가 흔들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GM은 회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라며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3사가 리콜 제품에 대한 상세 분석과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한다”며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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