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할랄·GMP 등 국내외 주요 인증 획득
98% 생산수율·단기간 신소재 발굴 경쟁력 강화
자체 HSR 브랜드로 산업내 트렌드 리더 도약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이사. 사진=서울IR 제공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이사. 사진=서울IR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에스앤디는 설립 후 안정적인 생산·판매 활동을 위한 생산설비 플랫폼을 구축해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달성해 왔습니다.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기반으로 유익하고 가치 있는 식품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에스앤디는 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계획 및 비전을 밝혔다.

이 회사는 1998년 설립된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업체다. 주요사업 분야는 일반기능성식품원료, 건강기능성식품원료 제조업 등이다. 자체 연구개발(R&D) 역량과 산학연 연구시스템, 고객사 협력 등 대내외 운영을 통해 혁신기술 특허 29건을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스앤디는 혁신소재 및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소재들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용업소 등 국내외 주요 인증들을 획득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를 보유했다. 또 일반기능식품소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 사업 부문 간 상호 보완적 분석 및 생산기술 적용을 통한 동시 연구개발·상업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경목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로 지난해 98.00%의 높은 생산수율을 달성했다”면서 “단기간에 우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신소재 발굴 소요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소재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에스앤디는 천연소재의 활용,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건강기능성소재의 해외 직판시스템 구축, 자체 가정용 간편 조미료 브랜드 출시 등을 통해 식품산업 업계 내 트렌드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사진=온라인 간담회 캡쳐
에스앤디는 천연소재의 활용,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건강기능성소재의 해외 직판시스템 구축, 자체 가정용 간편 조미료 브랜드 출시 등을 통해 식품산업 업계 내 트렌드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사진=온라인 간담회 캡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조미식품 시장은 글로벌 K푸드의 인기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확대,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으로 연평균 9.12%의 성장세를 보였다. 에스앤디는 기존 안정되고 차별화된 일반기능식품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소비자용 소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향후 식물성 고기 및 식용곤충 등 단백질 소재 개발, 대체육 소재 출시 등을 통해 제품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건강기능식품소재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건강관리 노력 증가 등으로 32.53%의 고성장을 보였다. 이에 에스앤디는 위질환 예방 소재의 상품화, 우울감 개선, 호흡기염증 개선, 해조다당면역 소재의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소재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에스앤디는 천연소재의 활용,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등과 함께 건강기능성소재의 해외 직판시스템 구축, 자체 가정용 간편 조미료(Home Seasoning Replacement, HSR) 브랜드 출시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식품산업 업계 내 트렌드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으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2.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에스앤디는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의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220여종의 식품소재를 거래 중이다.

에스앤디의 총 공모주식수는 102만3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3만2000원이다. 오는 7~8일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말이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