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4일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내린 1175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달러화는 중국 부동산 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 및 뉴욕증시 상승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9월 마킷 제조업PMI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됐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의 일부 사업부문을 국유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디폴트 우려가 완화,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

영국 영란은행은 금리는 동결했으나 자산매입 축소 및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전장 대비 1원 하락한 1175.21원에서 출발할 전망”이라며 “환율은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완만한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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