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11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178.16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미 국채금리의 상승세로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비둘기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시카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연내 테이퍼링이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였다.

물론 금리 인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지만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테이퍼링 시행을 정당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에도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10년물 국채금리 전거래일 대비 0.03%포인트가량 상승한 1.484% 근처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전장 대비 1원 상승한 1178.16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강보합권 달러 흐름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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