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와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 늘어난 영향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2237억원 적자에서 올해 7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2237억원 적자에서 올해 7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8.5% 증가한 5조37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2237억원 적자에서 올해 78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69.8% 증가한 857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와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774억원, 64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적자(1944억원)로 5.9% 줄었다.

해외사업장별 수익성 개선도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호주 GLNG사업은 원료가스 구입비 절감 등 올 3분기 3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호주 프렐류드 역시 전년 대비 40.8% 증가한 641억원, 호주 프렐류드는 634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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