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턴키 사업 낙찰 공지...2078억원 규모
캐나다 에드먼턴시에도 경전철 40대 공급

현태로템이 시멘스 모빌리티, 카프 그룹를 제치고 밸리라인 웨스트 연장선 계약을 따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태로템이 시멘스 모빌리티, 카프 그룹를 제치고 밸리라인 웨스트 연장선 계약을 따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과 캐나다에서 2000억원대 수주 계약을 성공시켰다.

현대로템은 11일 싱가포르 ST 엔지니어링 일렉트로닉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이 발주한 레드라인 북부 연장선 E&M 턴키 사업 낙찰 공지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사업 규모는 약 2078억원이다.

캐나다에서도 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캐나다 에드먼턴시 밸리라인 웨스트 연장선에 경전철 40대를 공급한다. 가격은 2600억원 수준이다. 

경전철 인도는 2025년 예정이며 밸리라인 다운타운에서 루이스 팜스까지 14킬로미터 구간에 투입된다. 밸리라인 웨스트 연장선은 올해 착공해 완공까지 5~6년 걸릴 전망이다.

에드먼턴시는 “현대로템과 계약이 진행 중이며 12월 2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과 시멘스 모빌리티, 카프 그룹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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