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장 기고문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장(사장)은 21일 자사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려 내달 9일 열리는 언팩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장(사장)은 21일 자사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려 내달 9일 열리는 언팩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9일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 간의 통합을 예고했다. '갤럭시S22' 공개와 더불어 노트 시리즈를 갤S22의 울트라 모델에 계승하는 식이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자사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렸다. 그는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이라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며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 등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종합하면 언팩행사에서 갤럭시S22 공개와 함께 노트 시리즈 개발에 대한 단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업계는 갤S22 울트라 모델이 기존 노트시리즈를 계승할 것이라고 본다. 갤S22 울트라모델에 S펜 슬롯 탑재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는 노 사장의 기고문도 이런 관측에 힘을 더한다. 

노 사장은 “갤럭시 S 시리즈는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여왔으며, 지금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이번 새 제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달 9일 언팩행사를 열고 갤S22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정보기술(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S22 시리즈 가격은 일반 모델 899달러,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각각 1099달러, 1299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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