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러시아 미사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4700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타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 CNN방송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이(현지시간) 한 국제기구 회원들에 대한 연설에서 "오늘은 러시아의 침공 270일째가 되는 날"이라면서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470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백개의 도시들이 불탔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만명이 강제로 러시아로 옮겨갔고, 수백만명은 전쟁을 피해 나른 나라로 떠났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종결을 위한 전제조건인 '우크라이나의 평화공식'을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평화공식은 아주 명확하다"면서 "각각의 포인트는 철저하게 작동해왔다"고 했다.

그는 "방사능과 핵으로부터의 안전, 식량과 에너지 안보, 모든 죄수들과  추방자들의 석방, 유엔헌장의 준수,  우크라이나의 영토 및 세계질서의 보전과 복원, 러시아군의  철수와 적대행위 종식,  정의 회복, 생태 학살에 대한 대응, 전쟁의 상승작용 방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전쟁의 종결에 이르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추구하는 평화공식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선택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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