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1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263원선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이날 환율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달러화는 예상치를 상회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에 하락하기도 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뉴욕증시 하락이 이어지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19만6000명으로 시장 예상보다 소폭 상회 및 재료 소진 등이 달러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및 뉴욕 연은 총재 등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지속되고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자 안전자산 수요 유입에 달러는 하락폭을 축소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에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원 상승한 1263.94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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