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 소모전이며  보급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AF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 소모전이며  보급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AF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 침공 1년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 누가 오래  버티느냐에  승패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도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한 상태여서 지루한 병력과 무기의 소모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 "철저한 소모전"이라면서 "물류가 초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적시에 무기와 탄력, 병력을 조달할 수 있어야 전황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뜻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여러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계속 탄약을 제공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 국가들이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고갈된 탄약 공급을 보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가 평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반대로 러시아는 새로운 공격을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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