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서 김 사장 사내이사 선임건 등 의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김철중 사장에 대표이사에 신임과 이사회 사내이사 선임건을 의결했다.
SKIET는 27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4기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김철중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 김태현 후보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 합류한 김철중 사장은 SKIET 비상무이사로 재직하는 등 사업 및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사장 부임 이전엔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으로도 재직했다.
당시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회사가 안건으로 올린 송의영 강율리 사외이사, 김태현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SKIET는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로 경제분야 전문가로 불리는 송의영 사외이사와 기업 관련 법률자문 역량을 쌓아온 강율리 사외이사, 회계·재무분야의 전문가인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김태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해 전문성과 경영투명성을 더했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상정됐으며, 대다수 주주들이 찬성함에 따라 원안대로 승인됐다.
회사는 이와 관련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산업과 전기차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 중국, 폴란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역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고성장이 기대되는 북미시장 진출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국 전기차산업 역내 생산 유도 정책에 맞춰 지역별 수요를 선점하고 시장 내 지위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철중 신임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그린소재 사업화를 추진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역사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